강이슬, 박혜진 제치고 올스타 3점슛 여왕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06 15: 42

강이슬이 새로운 3점슛 여왕으로 등극했다. 
‘2018-2019 우리은행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가장 기대를 모은 3점슛왕에는 강이슬이 이름을 올렸다. 강이슬은 결승전에서 15점을 넣어 아쉽게 14점에 그친 전년도 챔피언 박혜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왕 강이슬에게는 동아오츠카가 후원하는 상금 백만 원이 수여됐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의 꽃은 3점슛 대회다. 각 팀에서 두 명씩 출전해 총 10명의 선수가 예선을 치렀다. 상위 두 명이 결선에 진출해 작년 챔피언 박혜진과 자웅을 겨루는 방식이었다.
예선에서 강이슬은 정면 공 5개를 모두 넣는 등 8연속 3점슛을 선보이며 최다득점 21점을 넣었다. 이어 박하나와 김아름이 15점으로 동점을 이루면서 나란히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박하나는 마지막 공 5개를 모두 넣는 등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에서 첫 주자 김아름은 11점을 기록했다. 박하나는 공 5개를 남기고 이미 12점을 넘겼다. 박하나는 14점을 올렸다. 예선 1위 강이슬은 첫 네 개의 3점슛을 모두 꽂는 등 절정의 슛감각으로 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주자인 박혜진은 뒤늦게 슛이 터졌지만 아쉽게 14점에 그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장충=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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