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의 레퀴프 향한 불만..."내가 공격수 중 16위인 걸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6 08: 32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월드 베스트 선수 랭킹서 제외한 프랑스 언론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벤제마는 프랑스 언론이 선정한 2018년 최고의 중앙 공격수 TOP 15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2018년 베스트 라인업과 각 포지션 TOP 15를 선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앙 공격수 TOP 15에 벤제마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레퀴프는 벤제마를 대신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프 피르미누(리버풀) 등을 택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 -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 에딘 제코(AS 로마)도 이름을 올렸다. 모두 쟁쟁한 공격수인 만큼 이름을 올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의아한 이름들도 발견된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한 루카 요비치(프랑크푸르트)와 크리지초프 피아텍(제노아)도 선정됐다.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첼시)도 선정됐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호날두가 없는 레알의 주포를 담당 하고 있다. 그는 라리가 1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벤제마는 레퀴프의 중앙 공격수 랭킹에 자신이 제외된 것에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자신이 중앙 공격수 15인에 포함되지 못한 것을 비꼬기라도 하듯 '친구들아, 내가 16번째인 걸까?'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불만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벤제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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