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누가 손흥민의 한국을 막을 수 있을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6 12: 00

중국 언론이 한국에 대해 조별리그 최강이라 평가하며,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1~2회 대회 우승 이후 59년 만에 통산 3번째 아시아 정상을 조준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C조에 편성됐다.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12일), 중국(16일)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벌여 16강행을 타진한다.
중국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16일 한국과 맞붙는 것은 일종의 '과연 중국은 정확히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리트머스 테스트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SCMP는 "한국은 C조에서 명백하게 최강의 전략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중국 슈퍼리그를 포함한 아시아 탑리그와 유럽 최고 리그에서 뛰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 유일의 '진짜' 슈퍼스타인 손흥민을 가지고 있다. 그는 26세의 나이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 12명이 포함된 팀을 이끌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아직 벤투호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는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격한 다음 아부다비로 합류할 계획이다. 따라서 중국전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