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분노' 차수연, 타살가능성↑‥이민정, 주상욱家 연관 '분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5 23: 04

'운명과 분노'에서 이민정이 자신의 친언니가 타살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는 주상욱과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5일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에서 해라(이민정 분)이 현주(차수연 분)를 혼수상태로 만든 사람이 인준(주상욱 분)일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날 인준(주상욱 분)은 위험에 처한 해라(이민정 분)을 찾아냈다. 몰래 숨어있는 해라를 품에 안았고, 해라는 눈물이 터졌다. 해라가 "너무 무서웠다"고 하자, 인준은 그런 해라에게 "미안하다"면서 얼굴을 보듬었다.

해라는 "오늘, 같이 있어줄래요?"라고 말했고, 인준은 그런 해라에게 눈물로 키스했다. 
해라 집 앞에 태오(이기우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태오는 "다음번엔 파혼까지 기대해도 되냐"면서 "시간이 얼마 없다"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해라와 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인준은 해라를 다치게한 현정수(조승연 분)에게 분노,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학을 뗐다. 정수는 인준에게 "너 하나만 힘들어라, 너가 아끼는 사람들이 모두 다칠 것"이라면서 "이 집안 사람들이 사는 법이 있다"고 했다. 인준은 깊게 생각에 빠졌다. 인준은 정수가 가져온 수현의 정보를 보더니, 수현과 함께했던 날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수현이 자신에게 진심일지 아닐지 혼란스러웠다. 그러면서 해라는 믿는 듯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다고 하는 정보의 서류들을 모두 찢어버렸다. 
태준은 회의실에 임원들이 모두 모여있는 모습을 보곤 깜짝 놀랐다. 父태필운(고인범 분)의 계획이었다. 형인 정호(공정환 분)의 태클 속에서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현父는 인준父를 찾아가 "이런 식이면 이번 결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인준父는 살벌하게 대응했다. 무를 수 없는 결혼이 된 상황이었다. 급기야 수현父는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인준은 수현을 찾아가 "해라씨와 아무일 도 없었다"고 했다. 수현이 황당해하자 인준은 "미안하다, 이제 확실히 얘기하겠다, 우리 결혼 자신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너희집엔 아무일도 없게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에 수현은 "하고싶은 대로 멋대로 하는게 딱 아이같다"면서 인준의 사과도 거부했다. 수현은 인준이 그럼에도 "난 결혼할 것"이라면서 "결혼해서도 구해라 마음 품고 살아라, 그 여자가 네 마음을 다 가져도 상관 없다, 대신 네 이름, 지위, 재산, 우리 둘 사이에 생길 자식까지 다 내 것, 넌 평생 그 여자 그리워하고 계속 사랑해라, 그게 네가 날 비참하게 만든 벌"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수현은 회사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사무실에서 함께 들어오는 해라와 인준을 목격, 삼자대면이 됐다. 수현은 "이제 둘이 따로 다니려는 노력도 안하냐"면서 남들 눈을 의식하라고 이를 갈았다.
그러면서 청첩장을 해라에게 건네며 "넌 오지마라, 이건 그냥 기념품"이라고 말하면서 "너 같은게 올 데가 아니다"라며 노려봤다. 그리곤 아무렇지 않게 인준에게 결혼식에 늦지 말라고 말하며 떠났다. 인준은 해라에게 "신경쓰지 마라"고 걱정했다. 
해라는 태오를 찾아가 "시킨 대로 태인준 마음을 훔쳤다"면서 차수현을 끌어내릴려면 제니를 숨기면 안 된다고 했다. 제니를 계속 숨기면 차수현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후 태오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추진했다. 차수현을 끌어내릴 방법으로 제니의 자료를 모두 모았으나, 결국 이를 포기했다. 기자는 수현을 찾아갔다. 태오를 아냐는 질문에 수현은 모른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인준과의 결혼식을 비공개로 하려했으나, 그 기자에게 단독 취재건을 주겠다며 입막음했다. 수현은 기자가 붙은 상황에 점점 초조해졌다. 이에 수현母가 제니를 납치했다. 태호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곤 제니를 찾으러 서둘러 이동했다. 
수현은 母의 말이 의미심장함을 알아챈 후, 母가 있을만한 곳을 알아냈다. 그리곤 자신의 딸인 제니를 강제로 끌고가는 母를 목격, 손을 뿌리쳐 아이의 손목을 잡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처음 만난 아이를 직접 구해낸 것. 그리곤 태오에게 아이를 되돌려줬다. 
인준은 해라와 새해인사를 주고 받으며 미소지었다. 해라는 "진심 아니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운을 떼면서 "지금은 저도 진심"이라 말하며 입맞춤했다. 
해라 집에 창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창수는 해라에게 자료하나를 건넸다. 그러면서 해라가 상처받을까 걱정, 이어 "태인준과 결혼해 재벌집 사모님이 되라"며 부탁했다. 자료를 보려는 해라에게 "이거 보면 모든게 다 바뀔 것"이라면서 진심이 무너지면 해라가 힘들 것이라고 염려했다.
해라는 자료를 손에 꼭 쥐면서 누워있는 언니를 바라보며 눈물 지었다. 결국 자료를 쓰레기통에 버려버린 것. 혹시 모를 인준과의 관계가 불안했기 때문이었다. 밖으로 나간 해라는 결국 다시 들어와 쓰레기통에 버린 자료들을 다시 손에 쥐었다 .그리곤 현주(차수연 분)가 혼수상태인 이유가 자살이 아닌 타살가능성이 있다는 자료를 보곤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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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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