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분노' 소이현, 주상욱 파혼통보에도 "끝까지 결혼할 것"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1.05 21: 58

'운명과 분노'에서 소이현이 주상욱의 이별통보에도 끝까지 결혼을 요구했다. 
5일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에서 해라(이민정 분)가 인준(주상욱 분)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 상견례 자리로 모였던 가족들은 갑자기 사라진 인준으로 인해 파토가 됐다. 분위기도 싸늘해졌고, 혼자 남은 수현(소이현 분)은 더욱 분노했다. 수현이 인준에게 전화를 걸었고 집으로 가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곤 다짜고짜 인준의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인준 집에 해라의 구두를 발견, 배신감에 눈물이 가득 찼다. 하지만 차마 방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섰다. 인준은 해라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있었다. 
태준은 회의실에 임원들이 모두 모여있는 모습을 보곤 깜짝 놀랐다. 父태필운(고인범 분)의 계획이었다. 형인 정호(공정환 분)의 태클 속에서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현父는 인준父를 찾아가 "이런 식이면 이번 결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인준父는 살벌하게 대응했다. 무를 수 없는 결혼이 된 상황이었다. 급기야 수현父는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인준은 수현을 찾아가 "해라씨와 아무일 도 없었다"고 했다. 수현이 황당해하자 인준은 "미안하다, 이제 확실히 얘기하겠다, 우리 결혼 자신없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너희집엔 아무일도 없게하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이에 수현은 "하고싶은 대로 멋대로 하는게 딱 아이같다"면서 인준의 사과도 거부했다. 수현은 인준이 그럼에도 "난 결혼할 것"이라면서 "결혼해서도 구해라 마음 품고 살아라, 그 여자가 네 마음을 다 가져도 상관 없다, 대신 네 이름, 지위, 재산, 우리 둘 사이에 생길 자식까지 다 내 것, 넌 평생 그 여자 그리워하고 계속 사랑해라, 그게 네가 날 비참하게 만든 벌"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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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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