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김의성, 현빈 대표 해임시켰다 "배신자는 너, 미쳤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1.05 22: 00

현빈이 회사에서 해임됐다. 
5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정세주(찬열)가 남겨둔 마스터의 아이템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호(이승준 분)는 서버를 닫아버렸고, 진우는 선호에게 전화를 걸어 게임 서버를 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고보니 진우는 퀘스트 도중 실패한 것이 아니라, 던전인 지하감옥의 끝까지 간 상황이었다. 진우는 그 곳에서 마스터의 특수아이템인 황금열쇠를 발견했다. 세주가 남겨둔 것이었다. 
그러나 그 황금열쇠는 100레벨 이상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진우는 "이 퀘스트는 못 끝냈지만 아직 내가 진 게 아니다. 100레벨까지 가면 다음 퀘스트로 갈 수 있겠지"라고 말했다.
선호는 "설마설마 했는데 넌 미쳤다. 널 따라나섰다가 정훈이가 진짜로 죽었다. 그런데 넌 시신도 수습 안 하고 퀘스트 얘기"라고 소리를 질렀고, 진우는 "정훈이가 죽었으니까 끝까지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진우는 "아직 난 안 끝났다"고 끝까지 게임을 하겠다고 말했다. 
차병준(김의성 분)과 선호는 유진우가 미쳤다고 판단했다. 병준은 "배신자는 너"라고 날을 세웠다. 병준은 이사회를 열어 진우가 정신과 치료를 오래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며, 현재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사들은 13명 중 11명이 해임에 찬성했고, 결국 진우는 해임됐다. 진우의 해임 후 선호가 새로운 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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