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음원 부문 대상 영예..BTS·워너원·블랙핑크 2관왕 [골든디스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1.05 19: 48

 그룹 아이콘이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부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부분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해 '사랑을 했다'를 시작으로  '죽겠다', '이별길'까지 연속 히트 시키며 큰 사랑을 받은 아이콘은 음원 대상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콘은 "굉장히 소름이 돋는다. 일단은 첫 번째로 우리 아이코닉. 저희 아이콘이 존재할 수 있게 해주고 사랑 받은 노래로 만들어주신 분들이 아이코닉 분들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기억속에서 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한 해를 뜨겁게 달군 가수들의 본상 수상도 이어졌다. 로이킴, 청하, 블랙핑크, 볼빨간 사춘기, 트와이스,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빅뱅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특별무대가 이어졌다. 월드와이드 걸스 스테이지에서는 여자친구 소원이 선미의 '가시나'를 커버했고 청하는 '뱅뱅' 무대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마마무의 화사는 'Hand Clap'과 '주지마' 무대를 꾸몄고, 지난해 솔로 가수로도 큰 사랑을 받은 제니도 '솔로'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신장암 투병 끝에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의 추모무대도 이어졌다. 워너원의 이대휘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불렀고 김재환은 함춘호와 '언제나 겨울'을, 정인은 '안녕 또 다른 안녕'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정인, 이대휘, 김재환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함께 부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외에도 신인상은 (여자)아이들에게 돌아갔고, 베스트 힙합상은 송민호가, 올해의 발라드상은 임창정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 글로벌 탑텐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워너원은 베스트 남자 그룹상과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을, 블랙핑크 역시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래는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 대상: 아이콘
▲ 본상: 방탄소년단, 빅뱅,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볼빨간 사춘기, 로이킴, 청하
▲ 심사위원 특별상: 봄여름가을겨울
▲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블랙핑크, 워너원
▲ 베스트 남녀 그룹상: 워너원, 여자친구
▲ 2019 글로벌 V라이브 탑텐 베스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 올해의 발라드상: 임창정
▲ 베스트 힙합상: 송민호
▲ 신인상:(여자)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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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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