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김연경, “올해 소망은 리그 3관왕과 올림픽 진출”(일문일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1.05 09: 05

김연경(30・엑자시바시)의 새해 소망은 이뤄질까.
김연경은 지난 30일 터키리그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을 위해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 6일간의 짧은 휴식을 마친 김연경은 5일 오전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에서 뛰고 있다.
- 휴식기간에 어떻게 지냈나?

▲ 바쁘게 보냈다.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개인적인 볼 일도 보고 병원에서 진료도 받았다. 짧은 시간 동안 잘 지냈다. 머리도 다듬었다.
- 김숙과 송은이가 마중을 나왔는데
▲ 송은이 언니가 스케줄이 없어서 온다고 했다. 김숙 언니는 못 온다고 했었다. 언니들이 서프라이즈로 같이 나와서 놀랐다. 좋은 경험이었다. 간장게장은 시간이 없어서 못 먹었다. 시즌 끝나고 같이 가겠다.
- 후반기 준비는? 무패행진 이어갈까?
▲ 후반기에 전반기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겠다. 최대한 가면 갈수록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적응을 한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에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우승을 위해 바키프방크전이 중요한데?
▲ 바키프방크도 잘하지만 페네르바체, 갈락타사라이도 잘한다. 챔피언스리그도 중요하다. 강한 상대들과 잘 준비해서 터키컵, 터키리그까지 다 우승하겠다.
- 아시아선수권 대회가 국내서 열린다. 각오는?
▲ 여자 국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선수생활 할 때 좋은 기회가 생겨서 뿌듯하고 좋다. 회장님께서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해주시는 것 같다. 선수로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
- 올림픽 예선 각오는?
▲ 2019년은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올림픽에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 안에 최대한 결정이 되도록 해서 올림픽까지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올해 기대되는 점과 우려하는 점?
▲ 기대되는 점은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새로운 얼굴들도 잘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대표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대된다. 시즌과 대표팀을 많이 오가는 선수들은 체력적 부담이 있을 것이다. 부상도 우려된다. 최대한 올림픽에 맞춰서 잘 준비하면 괜찮을 것이다.
- 작년에 대표선수 뛰었던 선수들 어려움을 많이 겪는데?
▲ 이야기도 많이 하고 경기도 보고 있다. 오히려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도 있고 힘들어하는 선수도 있다. 대표팀이 힘든 부분이 있다. 국내에서 선수층이 얕다보니 계속 시합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컨디션 조절을 잘했으면 좋겠다. 내 포지션의 선수들 박정아, 이재영, 이소영 등 다 잘하고 있다. 대견하다.
- 새해 소망은?
▲ 부상 없이 건강하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올해는 올림픽 예선이 있다. 잘 통과를 하면 좋겠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팀이 좋은 성적이 나면 좋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집에서 TV를 보는데 내 방송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내 방송을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중계를 해주시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좋다.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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