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한채영-오윤아, 마주 앉은 이유는[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1.05 10: 01

‘신과의 약속’ 한채영과 오윤아가 마주 앉았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진은 5일 만나기만 하면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는 서지영(한채영 분)과 우나경(오윤아 분)이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싸늘한 표정으로 오윤아에게 다가서고 있고 오윤아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인 듯 깜짝 놀라 한채영을 바라보고 있다. 이후 작은 테이블에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할 말이 있는 듯 비장한 표정으로 오윤아를 쳐다보는 한채영과 시선을 회피한 채 꼿꼿하게 앉아있는 오윤아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서로에 대한 적대감으로 서로에게 가시 돋친 말들만 쏟아내기 바빴던 두 사람이 무슨 일로 차분하게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우나경을 상대하기 싫어하는 서지영이 왜 스스로 그녀를 찾아간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재욱(배수빈 분)이 지영을 만나러 양평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경이, 지영을 찾아와 준서(남기원 분)의 문제로 다투다 오히려 따귀를 맞았다. 이에 지영은 “네가 저지른 짓이 어떻게 너에게 비수로 꽂히는지 봐야겠다”라고 강력한 선전포고를 했다.
또한 현우(왕석현 분)는 자신의 친부가 재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천지가(家)에 들어오라는 할아버지 상천(박근형 분)의 말에 자신을 키워 준 부모님을 잘 돌봐 달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 오랜만의 가족 캠핑에서 현우는 할아버지를 만난 사실을 이야기했고 지영의 가족은 충격에 빠졌다.
현우가 상천의 집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현우가 가져올 또 다른 파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들 남기원을 사이에 둔 서지영과 우나경의 날선 대립과 천지그룹의 후계구도를 둘러싼 암투가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우의 병이 재발할 조짐을 보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신과의 약속’ 21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예인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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