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말해" 염정아, 드디어 각성..김서형 막을 수 있을까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1.05 06: 47

‘SKY 캐슬’ 염정아가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김서형의 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딸 김혜윤은 김서형만을 유일한 길잡이로 세뇌 당한 상황에서 염정아는 딸을 지킬 수 있을까.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이수임(이태란 분)으로부터 김주영(김서형 분)이 박영재(송건희 분)에게 했던 짓을 알게 됐다.
서진은 이미 주영을 향한 의심이 생겨난 상황이었다. 주영이 교통사고를 위장한 살해용의자였다는 기사를 접하게 된 것보다 더욱 중요했던 건, 김혜나(김보라 분)가 강준상(정준호 분)의 딸인 걸 알고도 캐슬에 들이라고 종용했느냐 여부였다.

주영은 서진에게 자신의 딸 케이를 보여주며 “뛰어난 아이들을 케어하며 제 상처가 치유되더라. 예서를 케어하는 일이 제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아시겠냐”고 변명했다. 서진은 주영을 믿으려고 했으나 완전히 의심을 지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주영은 강예서(김혜윤 분)의 명상 시간을 늘렸다. 명상 시간에 주영은 예서에게 “서울대의대를 합격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것은 무시하라. 그것이 엄마일지라도”라고 세뇌시켰다.
이는 영재에게 했던 세뇌와 똑같은 말이었다. 즉 아이들을 엄마와 분리시키고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자신이라고 세뇌해왔던 것. 왜 영재가 선생님의 말이라면 철썩같이 믿었는지 설명이 됐다. 영재는 박수창(유성주 분)에게 돌아왔고 부자는 재회하게 됐다. 영재는 수임에게 “가을이 연락처를 줬다. 저도 처음에는 그저 합격 선물인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결정타였다. 매일 일기 쓰면서 복수심을 다졌지만 막상 합격하고 나니까 정말 그래야 하나 싶기도 했다”며 “김주영 그 여자 정말 무서운 여자다. 아이들의 영혼까지 휘두른다. 제 이야기 글로 쓰신다는 이야기 아버지께 들었다. 써 달라”고 말한 바.
수임에게서 이 모든 사실을 들은 서진은 드디어 주영에게 반격할 결심을 하게 됐다. 문제는 이미 예서가 지나치게 주영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영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혜나에게 거친 언사를 보이는 것을 서진도 목격했던 바. 영재네와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을 수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SKY 캐슬’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