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손흥민 있는 한국, 아시안컵 우승 후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04 21: 08

“태극 전사들은 월드컵에서 독일을 깜짝 놀라게 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미국 ‘FOX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19 아시안컵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호주와 경쟁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이름을 올린 한국은 가장 먼저 언급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은 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각 조 1,2위 팀 12개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을 치른다. C조에 포함된 한국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붙는다.

‘FOX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만 7골 3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흥미를 끌고 있는 선수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국은) 2월 1일 우승컵을 들어 올릴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뿐 아니라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누른 부분도 높게 평가했다. ‘FOX스포츠’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기량을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시에 토트넘과의 약속으로 조별리그 1,2차전인 필리핀전과 키르기스탄전에서 손흥민이 나서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짚으며 “뉴캐슬의 기성용과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독일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선수들이 16강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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