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통산 4번째 영예...압도적 표차이[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1.04 20: 40

손흥민(27, 토트넘)이 '아시아 발롱도르'라 불리는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Best Footballer in Asia)'를 품었다.
중국 타이탄 미디어그룹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18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통산 4번째 이 상을 가져가는 영예를 누렸다.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는 타이탄 미디어그룹의 '타이탄 스포츠'가 지난 2013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리는 이 상은 첫 해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차지했다. 2014년과 2015년은 손흥민이 연속 수상한 이 상은 2016년 오카자키 신지(일본)가 탔지만 2017년 다시 손흥민이 가져갔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물리치는 데 공헌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FC),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등 한국 선수들과 함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누이 다카시(레알 베티스) 등 일본 선수들만 5명이 후보에 올랐지만 손흥민을 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24명의 후보 중 206점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위표만 30표였다. 2위 하세베가 64점, 3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가 50점이었다. 하세베는 1위표가 7개 받았다. 이밖에 권순태는 11점, 황의조는 9점, 조현우는 7점으로 각각 17위, 18위, 공동 21위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타이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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