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손흥민(27, 토트넘)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크룩이 선정한 21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최고의 11인에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카디프시티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떨친 맹위를 새해 첫 경기부터 그대로 이어갔다. 손흥민은 18~19라운드에 이어 베스트11 선정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BBC는 선두권의 중대 일전이었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주목했다. 리버풀전에 골맛을 보며 맨시티의 승리를 합작한 '공격 듀오' 세르히오 아게로와 르로이 사네를 비롯해 중원에서 맹활약한 페르난지뉴와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시티) 그리고 리버풀의 좌측면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부임 이후 4연승 기세를 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 필 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3명이 포함됐다. 남은 두 자리는 루카 밀리보예비치(크리스탈 팰리스)와 앵거스 건(사우스햄튼)이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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