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언론 "손흥민, 즐기기 아닌 우승 목표로 온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1.04 23: 32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의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을 주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매체 '더 내셔널'은 "손흥민이 즐기러 오는 것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온다"고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4일(한국시간) "11월 A매치 기간에 휴식을 가진 후 엄청난 폼을 회복한 손흥민은 60년 가까이 된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한을 끝내려 한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8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도 참가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11월말 첼시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은 이후 무서운 골 결정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우리에게 아시안컵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59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 나는 아랍에미리트에 단지 즐기러 가는 것이 아니다. 우승을 위해 간다. 자신감을 갖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때는 2~3일에 한 경기씩 뛰어야 해 피곤했다. 11월 휴식기를  통해 몸 상태가 좋아졌다. 아시안컵에는 정신적으로 올바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7일 필리핀과의 첫 경기와 키르키스스탄과의 2차전에는 출장하지 못하지만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부터 출장이 가능하다. 오는 14일 맨유와의 리그 경기까지 토트넘에서 뛰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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