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관심 받는 이카르디, 재계약 요구 조건...연봉 2배 - 바이아웃 유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1.04 17: 42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우로 이카르디가 원소속팀 인터 밀란에 까다로운 재계약 조건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마우로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와 그의 에이전트는 인터 밀란에 재계약 조건으로 1년 세후 900만 유로(약 115억 원)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의 '에이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골 2도움을 넣으며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첼시-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카르디는 인터 밀란의 캡틴이지만, 그의 계약에는 1억 1000만 유로(약 1410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이는 오는 7월 2번째 주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과거라면 1억 1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은 이적 불가 조항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진 '미친' 이적 시장에서라면 1억 1000만 유로라면 이카르디를 위해 충분히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인터 밀란은 이카르디를 지키기 위해 바이아웃이 없는 재계약 체결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와 에이전트는 인터 밀란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완다와 에이전트는 인터 밀란에 연봉 900만 유로와 바이아웃의 삭제 대신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 제안이 체결되면 세리에 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협상이 지연되고 있지만 이카르디 측은 여유롭다. 풋볼 이탈리아는 "레알은 이카르디의 바이아웃 지불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카르디측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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