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적’ 김민혁, “사간도스에서 많은 성장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1.04 17: 56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김민혁(26)이 일본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전북은 4일 센터백 김민혁과 골키퍼 이범영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김민혁은 2014년 숭실대학교 졸업 후 사간도스에 입단해 데뷔 첫 해 27경기에 나서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북은 “큰 키에 힘이 좋고 날렵하며 강한 수비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라며 “수비진에 높이와 견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일본 언론 역시 김민혁의 이적에 관심을 가졌다. 일본 ‘사커킹’은 “사간도스의 김민혁이 한국 챔피언 전북으로 이적한다”라며 “J리그 통산 145경기에 나와 3득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긴 인사도 함께 전했다. 김민혁은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번에 이적하게 됐지만, 있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은 다르지만 항상 사간도스를 응원한다.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5년 간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민혁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K리그 도전 각오를 이야기했다. “K리그 무대의 첫 도전을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일본에서 꾸준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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