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케이로스, "한국-일본-호주, 아시안컵 4강 예약한 우승후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4 15: 07

43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또 여우다운 발언을 했다.
이란은 오는 8일(한국시간) 새벽 1시 예멘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테헤란타임스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예멘과 첫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항상 1차전은 이런 대회서 가장 어려운 경기다. 우리가 이겨야 할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1976년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뒤 반백년 가까이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돌풍을 일으킨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을 앞세워 43년 만에 정상을 겨누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은 "재차 강조하지만 한국, 일본, 호주는 4강 자리를 예약한 우승후보들”이라며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지난달 17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란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비롯해 우승후보인 이라크 그리고 예멘과 16강행을 다툰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