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년생 디펜스 최대어 고려대 최진우, 안양한라 입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1.04 06: 17

안양한라가 ‘새로운 젊은 피’ 최진우(고려대 졸업 예정)을 영입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 12월말부터 안양한라 훈련에 합류한 최진우는 마르티넥 감독의 지휘아래 아시아리그 실전 투입 점검을 받았다. 지난 31일 잠시 고려대에 합류해 전국 종합선수권 대회를 마친 최진우는 오는 1월 9일 하이원과의 아시아리그 원정 경기부터 출격 준비한다.
광성고-고려대 출신의 최진우는 181cm 90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피지컬 플레이에 능하다. 고려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쉽 또한 뛰어나 경기장 내외에서 모범적인 선수로 알려져있다.

최진우는 작년 11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유로하키챌린지에 참가한 국가대표팀 ‘백지선 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평창올림픽 이후 잠재력 있는 ‘뉴 페이스’ 발굴에 나선 대표팀에, 최진우는 장기적으로 한국 하키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 되어 ‘백지선 호’에 승선 되었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 출전해 국가대표팀 차세대 디펜스로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대표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선수로 거듭났다.
 최진우는 “최고의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고, 루키로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최진우 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하루 빨리 팀에 융화 되어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목표를 내비쳤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