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이었다" '황후의 품격' 신은경, 과거 아들 신성록 살리려 장나라 母 죽였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1.03 23: 07

장나라와 신성록이 과거 악연으로 얽혀 있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오써니(장나라)가 민유라(이엘리야)와 함께 태후강씨(신은경)를 태황태후 조씨(박원숙)의 범인으로 몰아붙였다. 
민유라는 "태후마마가 황후마마가 싼 김밥에 독약을 넣었습니다. 제가 그날 똑똑히 보았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오써니가 태후강씨에게 "이제 진실을 말씀하시죠"라고 말했다.  

민유라는 "황후마마에게 뒤집어 씌어야한다며 도시락에 독약을 타아햔다는 것도 태후마마 아닙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에 오써니가 증거를 내밀었다. "이 한복치마 태후마마것 맞죠? 한복에 묻은 독극물이 김밥에 넣은 것과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걸 왜 소각장에서 몰래 태우려고 한거냐. 할마마마 왜 돌아가셨냐. 누가 죽인거냐. 지금이라도 죄를 인정하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태후강씨는 계속 발뺌했다. 이에 이혁(신성록)은 "그 한복을 경찰서에 보내서 정식으로 수사 요청하세요. 물론 저는 어마마마를 믿습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는 민유라의 거짓 증언이었다. 민유라가 이혁을 찾아가서 "폐하 하라는대로 거짓 증언을 했다. 살려만 주세요"라고 애걸했다.
이에 이혁은 "그럼 나왕식 엄마 시신을 어떻게 했는지 그것부터 말해"라고 분노했다. 이에 민유라는 "그걸 말하면 저를 죽이실거잖아요. 제가 필요없으면 저를 죽이실거잖아요"라고 소리쳤다.  
민유라는 어떻게든 나왕식을 잡아오겠다고 했지만 이혁은 필요없다고 했다. "내 눈앞에서 꺼져"라고 소리쳤다.
태후강씨는 이혁에게 "할마마마가 돌아가시던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 말해보십시요. 내 비녀를 들고 나가서 무슨 일을 했는지"라고 추궁했다. 이혁은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정색했다. 이혁은 태후강씨를 의심했다. 왜 한번도 누가 죽였는지 범인을 궁금해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태후강씨는 자신은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했다. 
태후강씨는 오써니가 민유라를 데리고 자신을 범인으로 몬 사실에 분노하며 "이혁과 이혼시키겠다"고 이를 갈았다. 
 
이혁이 오써니와 나왕식이 단란하게 밥을 먹는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했다. 이혁이 "천대장, 여기서 뭐해?"라며 두 사람 사이에 앉았다. 오써니에게 자신도 밥을 달라고 했지만 오써니는 냉랭하게 대하며 자리를 떠났다.
민유라가 나왕식 모친의 시신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나왕식은 이혁에게 민유라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민유라가 빼돌린 금괴와 도자기 등도 찾기 위해서는 민유라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거래를 하라고 했다.
나왕식이 민유라를 정신병원에서 꺼내줬다. 나왕식은 민유라에게 나왕식 엄마의 시신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민유라는 "굴다리 하천에 버렸어요. 쓰레기에 파묻혀서 찾기 힘들텐데"라고 말했다. 
서강희(윤소이)가 이혁에게 딸 아리(오아린) 공주의 일로 상의하자고 만나자고 했다. 이에 강희가 하소연을 했지만 이혁에게 냉대만 당했다. 이에 강희는 "제가 거기서 모든 것을 다 봤습니다. 폐하가 이리 나오시면 우린 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분노했다.  
오써니가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제가 태황태후 마마의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공개하겠다. 증거를 밝혀줄 사람과 전화연결을 했다. 하청단과 전화연결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후강씨의 계략으로 이는 실패했다 
이때 이혁이 나타났고 오써니를 악플러들의 악성 댓글로부터 지켜줬다. 오써니는 "누구 마음대로 내 방을 들락거리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이혁은 "난 황후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오써니는 "실성했니? 또 누굴 죽이려고 수작이야? 당장 나가. 제발 좀 나가. 꺼지라고"라고 소리쳤다. 
태후강씨가 이상한 예감이 들어 이혁에게 찾아갔고 왜 오써니를 도와주냐고 물었다. 이에 이혁은 "아직은 그 사람과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태후강씨는 "예감이 안 좋아. 폐하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단단히 살펴"라고 수하에게 알렸다.  
 
민유라에게 엄마가 버려진 장소를 알게된 나왕식이 그 장소를 찾아가 "엄마"라고 오열했다. 이 모습을 민유라가 지켜보고 있었다.
과거 시점. 10년전 이혁이 만취해 오토바이 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혈액이 부족했고 오써니의 엄마에게 수혈될 혈액이 이혁에게 수혈됐다. 당시 태후강씨는 다른 사람이 죽던지 말던지 상관없다며 아들을 먼저 살려달라고 의료진에게 호통을 쳤다.  
당시 오써니는 "혈액 구했다면서요 방금 전까지 우리 엄마 살릴 수 있었다면서요"라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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