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2018년 마감…손흥민, 카디프전서 새해 첫 골 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1.01 17: 49

2018년을 화려하게 마감했던 손흥민(27, 토트넘)이 카디프시티전서 새해 첫 골을 조준한다.
토트넘은 오는 2일(한국시간) 새벽 2시 30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카디프시티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의 새해 첫 출격과 함께 득점에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만 7골 3도움(컵대회 포함)을 쌓으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이어 생애 세 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의 출발은 더뎠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와 잇따른 A매치 차출로 체력이 방전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했지만 소속팀에선 오랜 시간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이 돼서야 올 시즌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16강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기나긴 겨울잠에서 깼다. 첼시전 50m 질주골로 EPL 11월의 골을 수상한 손흥민은 12월에도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12월 퍼포먼스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 등 특급 스타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경기 때마다 현지 언론의 찬사와 축구계 인사들의 극찬이 쏟아질 정도.
새해엔 손흥민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볼 전망이다. 카디프전은 그 첫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한 판이다. 영국 다수 언론은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서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90min' ‘스포츠키다' '후스코어드 닷컴’ ‘스쿼카’ 등 대다수 언론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손흥민이 새해 첫 골을 쏘아올리며 2019년의 창대한 출발을 알릴지 궁금하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