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시달리는 日여배우 아오이 소라, 그 이유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2.26 10: 05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성인 영화 여배우 아오이 소라(35세)가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뒤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18살이던 2002년 데뷔한 이래 많은 인기를 끌어왔던 아오이 소라는 최근 몇 년간은  성인 영화 출연은 더 이상 하지 않고 공중파 방송등에  출연하며 더 이상AV  여배우가 아닌 섹시 여배우라고 불리어 왔다. 최근에는 일본의 뮤지션  DJ Non 과 결혼하여 지난 12월 11일에는 임신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악질 팬들은 '성인 영화 배우 출신 엄마에게 태어나다니, 아이가 불쌍하다’, ‘성인 영화 여배우 아이는 커서 집단 괴롭힘 (이지메) 당할텐데 아이 인생을 생각하면 아이를 낳지 말아라’ 와 같은 악플을 올리고 있다.

임신 5개월을 맞이한 그녀에게 그의 임신을 축하하는 팬들 못지않게 그녀의  성인 영화 출연 경력을 문제 삼는 팬들의 악플 역시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남편DJ Non 과 결혼 당시 ‘이 남자는 잘 생기지도 않았고 부자도 아니지만, 이 남자는 내가 성인 연화에 출연하면서 생긴 모든 불편한 과거를 받아 들여 주었다’는  글을 남겨 평범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염원하는 마음을 비추기도 했던 아오이 소라는 그동안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와 친지들의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올리며 아이를 갖고 싶은 소망을 피력하기도 해왔다.
한편 임신 발표 이후 악플이 쏟아지자 아오이 소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성인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더 나았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내가 불행한 것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이를 가지는 것이며, 내 아이가 여느 아이처럼 커나가는 것입니다’와 같은 의연한 댓긋을 달았으며 그녀의 임신에 대한  대한 응원 메시지도 쇄도하고 있다.      
[사진]남편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린 아오이 소라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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