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X유이, 정재순에 父女녀사이 들켰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15 21: 13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최수종을 아빠라고 부르게 됐지만 차화연의 시집살이를 하게 됐다.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금옥(이용이 분)을 만나 강수일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들었다. 하지만 강수일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금옥에게 "왜 말했느냐. 말해버리면 어떡하느냐"고 물었다.

특히 강수일은 "나 내일 위암 수술한다. 죽기라도 하면 후회할까 봐 그래서 말했다"는 금옥의 말에 "그래도 이건 아니다. 정말 잘못하신 거다. 도란이 생각하면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저에 대해 모두 알게 되면 우리 도란이 불행해진다"고 괴로워했고, "혹시 도란이가 저 어딨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꼭 그렇게 말해달라. 이 부탁만은 꼭 들어달라"고 말한 뒤 뛰쳐나갔다.
그러나 김도란 또한 강수일이 집을 떠날 거라는 걸 알고선 그길로 따라가 "강기사님. 그만요. 아버지. 그만요. 아빠. 제발 가지 마세요. 아빠"라고 애원했다. 강수일은 "난 네 아빠가 아니다. 제발 그러지 말아라. 네가 불행해진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원망도 하지 않겠다. 그러니까 제발 가지 말아라"고 붙잡는 김도란를 보고 오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김도란과 강수일은 같이 집에 돌아오게 됐고 김도란은 "둘만 있을 땐 아빠라고 부르고 싶다"며 강수일을 챙겼다. 강수일 또한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비밀 부녀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도란에겐 오은영(차화연 분)이라는 또 다른 산이 있었다. 첫 며느리감으로 김도란을 못마땅하게 여긴 오은영은 어떻게 하면 김도란을 시집살이 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고,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했다가 왕대륙(이장우 분)이 반대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포기하지 않았고 여주댁(김추월 분)에게 휴가를 주고 김도란을 부려먹으려고 했다.
오은영은 "우리 집안에서 매해 만두를 만들어서 친척한테도 주고 그랬는데 여주댁이 없으니 네가 만들어라. 만두 400개를 내일까지 만들어라"고 말했고 김도란은 다음날 중요한 회의가 있어 강수일에게 부탁해 시장을 보러 가려고 했다. 이를 박금병(정재순 분)이 보고 따라나왔고 김도란이 강수일을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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