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가지마요"..'하나뿐인 내편' 유이, 최수종 붙잡았다 '오열+포옹'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15 20: 16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최수종을 눈물로 붙잡았다.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금옥(이용이 분)을 만나 강수일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며 어째서 강수일이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겼는지, 그리고 자신을 버렸는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강수일 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왜 말했느냐. 말해버리면 어떡하느냐"고 물었고 "나 내일 위암 수술한다. 죽기라도 하면 후회할까 봐 그래서 말했다"는 금옥에 "그래도 이건 아니다. 정말 잘못하신 거다. 도란이 생각하면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저에 대해 모두 알게 되면 우리 도란이 불행해진다"고 괴로워했다.
결국 강수일은 "혹시 도란이가 저 어딨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꼭 그렇게 말해달라. 이 부탁만은 꼭 들어달라"고 말한 뒤 뛰쳐나갔고 자신의 짐을 정리한 후 집을 떠났다. 
그러나 김도란 또한 이를 알고선 그길로 강수일을 따라가 "강기사님. 그만요. 아버지. 그만요. 아빠"라며 "제발 가지 마세요. 아빠"라고 애원했다. 강수일은 "난 네 아빠가 아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원망도 하지 않겠다. 그러니까 제발 가지 말아라"고 붙잡았다. / nahee@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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