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이름 석자로 당당히 증명한 "2018년 보장된 성공" [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15 18: 45

 “2018년도 쯤에 날 보면 지금 이런 말 못할 걸 / 보장된 성공”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는 4년 전 자신이 쓴 가사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소속그룹 위너의 2년 연속 흥행, tvN 예능 ‘신서유기’의 꾸준한 인기, 패션계와의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마침내 그에게는 첫 솔로 정규앨범인 ‘XX’로 가요계를 평정했다.
송민호는 지난 달 26일 첫 솔로 정규앨범 ‘XX’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첫 번째 곡 ‘시발점’부터 타이틀곡 ‘아낙네’는 물론 마지막 트랙인 ‘알람’까지 수록곡, 타이틀명 등 모든 것에 송민호의 손떼가 묻어 있다. 해외 투어, 예능 프로그램 촬영, 그룹 활동, 전시회 등 재능이 많은 만큼 스케줄도 바빴던 바. 휴식 대신 작업실로 향해 틈틈이 완성한 열두 곡이 마침내 공개됐고, 모든 수식어를 다 떼고 송민호 석 자로 나선 첫 출사표였다.

앞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아이콘의 바비와 함께 한 유닛 맙(MOBB)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가능성을 넘어 증명한 앨범이 된 셈. 지난 2014년 위너로 데뷔해 4년 동안 또 얼마나 성장했는지 고스란히 4년의 성장이 담겨 있어 더욱 소중하다.
최근 공개된 ‘XX’ 작업기에서는 오로지 그의 일상이 앨범 작업에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관찰 예능 중 하나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송민호는 스케줄이 없으면 작업실로 향했다. 그가 ‘XX’를 세상에 내놓은 11월 26일은 음원강자들의 출격이 앞뒤로 빡빡하게 포진해 있는 그야말로 차트 불바다였다. 그럼에도 타이틀곡 ‘아낙네’를 통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2일째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어떤 시기에도 굴하지 않는 차트 최강자로, 다른 아티스트들이 두려워하는 음원 강자로 인정받은 것.
또한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MBC ‘쇼! 음악중심’ 2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 1위,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 챔피언송 등 각종 음악방송을 휩쓸며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도 ‘아낙네’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송민호는 “우리 이너써클 여러분 감사드리고 감동스럽다. 러브 야(Love ya)”라는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신서유기5’, ‘신서유기6’를 통해 다시 한 번 증명한 ‘송가락’ 예능감. 그리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각도 드러낸 송민호는 한 브랜드와 함께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한 2018년의 피날레는 역시 본업이다. 솔로앨범 ‘XX’의 흥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에는 위너가 싱글곡 ‘밀리언즈’로 가요계 컴백에 나선다.
2018년을 가사 그대로 성공의 해로 만든 송민호가 보여줄 2019년이 더욱 기다려지는 12월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쇼! 음악중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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