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오늘(15일) 결방..스즈키컵 박항서 베트남 축구 중계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15 17: 34

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가 오늘(15일) 결방된다. 대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 스즈키컵 결승전이 생중계된다. 
15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분부터 2회 연속 방송 예정이던 '운명과 분노' 대신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전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경기가 편성됐다.
스즈키컵은 동남아 축구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대회로, 베트남 축구 생중계로 인해 드라마 결방을 선택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운명과 분노'의 주인공인 이민정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명과분노 #구해라 가 드레스를 입은 이유..... 다음주 12/22 토요일 9:05에 확인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결방 소식을 알렸다.  
'운명과 분노'가 베트남 축구 중계로 인해 결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축구나 야구 중계로 인해 정규 방송이 결방되는 경우에도 문제 제기를 하는 시청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번 경우엔 베트남 축구 중계이기 때문에 더욱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게재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채널을 보유한 SBS가 드라마까지 결방시키면서 해외 축구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반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이기에 이번 축구 중계를 찬성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반응은 양극으로 나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주된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2차전은 15일 오후 9시부터 SBS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 SBS Sports 이재형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이 현지 생중계로 전한다. /parkjy@osen.co.kr
[사진] '운명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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