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송민호, 1위 5관왕 "이너써클 고마워"..엑소·데이식스 컴백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15 16: 41

송민호가 ‘음악중심’ 1위로 음악방송 5관왕에 올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송민호의 ‘아낙네’, 제니의 ‘솔로’, 트와이스의 ‘예스 오어 예스’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송민호가 1위를 차지했다.
송민호는 “우리 이너써클 여러분 감사드리고. 감동스럽다. 러브 야”라고 소감을 밝혔다.

엑소가 돌아왔다. 엑소는 808 베이스의 팝 댄스곡 러브 샷’으로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엑소의 매력을 뽐냈다. 총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곳곳에서 돋보이며, 감성적인 후렴구와 몰아치는 후반부가 심장을 두드린다.
송민호는 첫 솔로 정규 앨범 ‘XX’ 타이틀곡 ‘아낙네’로 송민호만의 스웨그 있는 무대를 보여줬다.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와 힙합을 접목시킨 곡으로, 앞서 Mnet ‘엠카운트다운’,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또한 소속그룹 위너는 오는 19일 싱글곡 ‘밀리언즈’로 컴백, 연말까지 흥행 기운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니는 첫 솔로곡 ‘솔로’로 모두를 홀렸다. 춤, 노래, 랩 그리고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까지 하나도 빠지지 않는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것. 최근 시상식에서 파격 퍼포먼스로 ‘퍼포먼스퀸’ 이름값을 공고히 한 마마무는 ‘윈드 플라워’로 고혹적인 무대를 펼쳤다. 탄탄한 실력과 여유가 바탕이 된 마마무는 완벽한 댄스 라이브를 선보였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공연도 확정지은 레드벨벳은 ‘RBB’로 벨벳스러운 감성을 전달했다.
데이식스는 공개홀을 마치 록 공연장으로 만들며 컴백을 화려하게 알렸다.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스팝 장르를 데이식스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곡.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곡이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는 명곡으로 불리고 있는 실력파 밴드 데이식스는 이번 시도를 통해 신스팝도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더나인틴’ 퍼포먼스 팀의 파워풀하면서도 청량한 ‘위 아 영’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현재 순위(14일 13시 기준)도 공개됐다. 퍼포먼스 팀 우무티, 보컬팀 윤태경, 랩팀 김성호가 각 1위에 올랐다.
신예들의 파워풀한 무대도 펼쳐졌다. 더보이즈는 세련된 뭄바톤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 에어’로 각이 잡힌 파워풀한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원 센터 그룹’ 수식어에 걸맞게 더욱 훈훈해진 비주얼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으며, 더욱 성장한 퍼포먼스와 무대매너가 포인트. 순수 청정 콘셉트에서 파티걸로 돌아온 네이처는 ‘썸’으로 연말 파티 같은 통통 튀는 무대를 선보였다.
골든차일드는 ‘너만 보인다’를 통해 안대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타이틀곡 ‘너만 보인다’는 골든차일드만의 희망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멤버들은 소년에서 남자가 된 성장을 이뤄냈다. 보민이 A형 독감으로 활동을 잠시 휴식, 9인 체제로도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걸그룹들의 색깔 있는 퍼포먼스도 돋보였다. 러블리즈는 ‘찾아가세요’를 통해 러블리즈다운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곡은 메이저와 마이너의 경계를 넘나들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러블리즈의 세계를 보여준다. 라붐은 ‘불을 켜’를 통해 지난 활동곡인 ‘체온’을 잇는 몽환적인 섹시미로 그룹 색깔을 이어나갔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