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손종학, 엑소시스트 박용우에 권총 위협 ‘충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15 11: 14

‘프리스트’의 비공식 구마결사 634레지아 단원인 형사 손종학이 엑소시스트 박용우를 위협하는 모습이 예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극한 분노를 느낀 그는 악마와 손을 잡고 634레지아로부터 등을 돌릴까.
지난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에서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일으키던 부마자 서재문(연제욱 분) 때문에 634레지아 단원인 구도균 형사(손종학 분)의 가족 같던 후배 장경란 형사(차민지 분)가 목숨을 잃었다. 서재문이 악령의 힘으로 장형사가 스스로에게 방아쇠를 당기게 한 것. 오열하던 구형사는 분노에 휩싸여 서재문을 향해 총을 들었지만 쏘지 못했다. 이후 악령의 존재가 공개될 수 없기에 장형사의 사망 사건은 ‘총기 사고’로 마무리됐다.
이어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구마에 성공한 서재문을 향해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러야지”라며 분노한 구형사. “약속해요. 꼭 잡아주겠다고요”라는 장형사와 “지켜주겠다면서요”라며 구형사를 붙잡고 오열하는 여인을 떠올리며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방송에서 장형사가 구형사의 집에서 발견한 USB에 저장된 영상을 통해 딸의 부마 경력이 밝혀졌는데, 또다시 딸처럼 여겼던 장형사가 악령에 의해 죽음을 맞이해 슬픔과 분노에 잠식된 모습을 보인 것.

무엇보다 그의 분노는 문기선(박용우 분) 신부에게도 향했다. “당신한텐 634뿐이지”라며, “신부님을 쏘면 악마가 되는 건가”라고 물어 충격을 안겼다. 634레지아에서 부마자의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을 호위했던 그가 악마와 손을 잡게 된다면 634레지아의 분열이 예측되는 바.
제작진은 “이성을 잃고 분노에 휩싸인 구형사로 인해 매회 위험을 감수하며 최상의 팀워크로 악령과 사투를 벌였던 634레지아가 위기를 맞게 된다”면서 “봉인된 과거를 열면서까지 악령과 싸우기로 결심한 문신부를 비롯해 오수민과 634레지아 단원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리스트’ 7회는 15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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