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美쳤었네"..'나혼자산다' 기안84♥︎박나래, 개업식서 돌아본 썸 1년史 [Oh!쎈 레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2.15 11: 46

개업식에서 돌아본 썸 1년의 역사다. 기안84와 박나래가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썸 사건'을 돌아보며 지난 날을 추억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개업식에 무지개 회원들을 초대한 가운데, 박나래와의 썸이 1주년을 맞아 재조명됐다.
이날 첫 번째 손님으로 박나래가 개업식에 참석했다. 박나래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기안84, 충재씨와의 쓰리샷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충재씨가 개업식에 맞춰 정장으로 갈아입고 오자 박나래가 또 한 번 반한 눈빛을 했고, 기안84는 “장례식장 왔냐”며 구박해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는 “충재씨는 뭘해도 잘 어울린다”며 충재씨를 옹호했다.

앞서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 세 사람의 삼각 관계가 비중있게 다뤄진 바다. 스튜디오에 있던 무지개 회원들은 1년 동안 박나래, 기안84의 썸 역사를 VCR로 바라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련한 추억보다는 흑역사에 가까운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봐 웃음을 선사한 것.
그중 과거 충재씨가 박나래를 위해 칵테일을 만들었을 때 기안84의 표정이 다시금 전파를 탔다. 한혜진은 “기안이 표정 봐라”라며 충재씨에게 푹 빠진 박나래를 바라보는 기안84 표정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쌍팔년도 드라마 아니냐”, 성훈은 “이거 뭐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기안84는 “뭐 저런 걸 클로즈업하냐”며 창피해했다.
개업식에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 박나래는 “딱 지금 이 시점 아니었나. 1년 전에”라며 헨리 집에 갔을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무지개 회원들은 거짓말 탐지기로 서로의 진심을 알아갔던 바다. 박나래는 “절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아니었다”고 답했으나 이는 거짓으로 판정됐다. 전현무는 “저 썸이 9개월을 갔다”고 말했다.
기안84와 박나래의 썸은 전현무의 말처럼 지난해 2017 MBC연예대상까지 휩쓴 핫이슈였다. 박나래는 대상후보에 오른 후 공약으로 “대상을 타면 기안84와 결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그 공약은 불발됐지만 두 사람의 썸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도 가장 뜨거웠던 이슈였다.
이를 불붙인 사건은 바로 충재씨와의 삼각관계 속에서 박나래가 전한 진심. 기안84가 “미안하다. 내가 충재가 아니어서”고 말하자, 박나래는 “무슨 소리냐. 전 충재씨보다 오빠가 좋다”고 말하면서다.
이에 이시언은 “지금 보니까 진짜 개소리다”고, 박나래는 “아오 소름끼쳐”, 전현무는 “그런 말에 간 단 말이야 남자들은”, 성훈은 “얘네 미쳤네”라며 저마다 극강의 리액션을 보여줬다.
기안84의 사무실 개업식도 씹어먹은 기안84, 박나래의 썸 1주년 사건. 지나간 일이 되었지만, 지난해 ‘나 혼자 산다’를 뜨겁게 달궜던 추억 중 하나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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