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드디어 김서형 만난 송건희父 유성주, 복수하나[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15 07: 57

‘SKY캐슬’ 송건희의 아빠 유성주가 드디어 김서형을 만났다. 김서형을 만나 뭘 하려고 했던 걸까.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7회분에서는 가정이 파탄난 후 술에 의지하며 살고 있는 박수창(유성주 분)이 김주영과 대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SKY 캐슬’ 방송 초반 영재(송건희 분)의 서울대 의대 합격으로 한서진이 축하파티를 열어 SKY 캐슬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명주(김정난 분)가 자살을 해 큰 충격을 줬다.

영재가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했는지 태블릿PC 속 일기를 통해 공개됐는데, 알고 보니 영재는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공부했던 것이었고 서울대 의대 합격증만 부모에게 준 후 집에서 나와 부모와의 인연을 끊었다. 일기 속에서 영재는 온통 부모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에게 복수심으로 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 사람이 김주영이었다.
엄마가 공부를 시켜서 하기 싫은 영재에게 재밌는 이야기라며 과거에 급제한 아들 셋이 말에서 떨어져서 즉사하고 억울한 어머니는 염라대왕한테 찾아가 아들 셋을 데려가 이유를 물었다고 했다. 염라대왕은 지난날 부부가 나그네들을 죽인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그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아들 셋은 부부가 죽인 나그네들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를 너무 기쁘게 한 다음, 바로 그 순간에 자기들이 죽어. 그렇게 복수를 한 거지. 부모의 뜻대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부모가 가장 행복해 할 순간에 산산조각 내버린 거야. 그게, 진짜 복수니까”라며 무기력했던 영재를 자극했고, 영재는 김주영의 말을 들은 후 복수하기 위해 공부해 서울대 의대에 합격해 부모가 가장 기뻐할 때 일부러 일기도 보게 하게 두고 집에서 나갔다.
이후 이명주는 큰 충격에 빠져 결국 자살을 선택했고 그대로 집안은 풍비박산 났다. 영재와 박수창은 폐인처럼 지냈다. 영재는 김주영을 찾아가 칼을 휘두르기까지. 박수창은 병원도 그만두고 여관방에서 지내며 매일 술을 마셨고 괴로운 상황에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박수창은 김주영을 만나기로 했다. 어떤 이유로 김주영을 만나려고 한 건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박수창은 예서(김혜윤 분)의 입시 코디네이터가 김주영이라는 걸 알고 한서진을 찾아가 김주영의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때 마침 김주영은 한서진의 집에서 식사를 한 후 돌아가려고 했는데 박수창이 한서진에게 김주영의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김주영은 박수창에게 다가가 “인사가 늦었습니다, 영재 아버님. 김주영입니다”라고 했다.
박수창이 아들 영재에게 복수심을 키워준 김주영에게 복수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SKY 캐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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