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가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원래는 일찍 죽는 설정이었다고 밝혔다.
김갑수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사망 전문 배우'라는 말에 "그렇게 많이 죽었냐"고 물었다. 무려 30회 이상 사망을 했던 것.
또 극 시작 1분 20초만에 사망을 해 최단 기간 사망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에 대해 김갑수는 "죽으라고 하면 죽는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한다"며 "그런데 요즘은 일찍 안 죽는다. 오래 간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터 션샤인'도 7회에 사망하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그 이상 갔다"며 "그래서 감독에게 '나 어떻게 죽냐'고 계속 물어보곤 했다"고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