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 "자폐증 큰형, 뺑소니 사망" 가정사 고백 '눈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14 20: 14

'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가 세상을 떠난 큰형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14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출연해 힘든 시기를 함께 해준 친구를 찾았다. 
이날 조성모는 과거 살던 구의동 동네로 향해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마음의 근간으로 큰형을 언급했다. 

조성모는 "큰형은 내 마음의 근간이다. 자폐증을 앓던 형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형이 천국으로 가기 전에 인사를 하러 온 꿈이 있었다. 나를 부르던 형의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 많이 아픈 목소리였다. 배고픈 형을 위해 밥을 차리니 잘 먹었다고 말하며 나갔다. 그 때 실종된 큰형의 죽음을 예감했다. 그리고 나서 '투헤븐'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투헤븐' 가사가 천국으로 보낸 편지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힘들었다. 그래서 노래를 하다가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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