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적 or 아군"..'왕이 된 남자' 김상경 정체, 궁금증 폭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14 11: 51

배우 김상경이 도승지 이규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2019년 1월 7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의 포스터와 인물관계도가 공개되면서 왕을 만드는 도승지 이규 김상경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 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김상경은 극 중 임금 이헌을 위해 대신 죽어줄 광대 하선을 궁에 들이며 목숨을 건 도박을 펼치는 도승지 이규 역을 맡았다. 이규는 한 때 품성 좋은 세자 이헌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좌절한 인물로, 왕과 닮은 광대 하선에게서 성군의 자질을 보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특히 포스터를 통해 위풍당당한 존재감으로 등장한 이규가 과연 하선의 아군으로 남을지, 적으로 돌아설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이를 좌우할 이규-하선의 정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상경은 인물 관계도에서 조내관(장광 분), 그리고 운심(정혜영 분)과도 얽혀 있어 다양한 조합의 케미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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