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군 공백 무색한 K팝왕..전세계 보이밴드 멤버 11위[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14 11: 46

 빅뱅 지드래곤이 군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13일(현지시간) 역대 전세계 보이밴드 멤버 중 TOP30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 중 빅뱅 지드래곤은 11위를 차지했다.
해당 설문 1위는 마이클 잭슨, 2위는 로비 윌리엄스, 3위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선정된 가운데 지드래곤 역시 리키 마틴, 닉 카터, 제인 말리크 등의 월드스타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방탄소년단 지민도 1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가수 중에선 지드래곤과 지민이 유일하다.

특히 가디언지는 지드래곤에 대해 "케이팝의 시대를 알린 케이팝의 왕"이라고 치켜세웠다. 가디언지는 싱어송라이터, 래퍼, 프로듀서, 사업가, 패션 아이콘 등으로 활발히 활동한 지드래곤의 활동을 설명하며 "지드래곤은 빅뱅이라는 그룹이 더 멋있어보이게 이끌었다"고 극찬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현재 비활동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 중인 상황. 여전한 지드래곤과 빅뱅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입대 후 발표한 곡으로도 뜨거운 화력을 자랑햇다.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입대 전 승리와 함께 빅뱅 완전체로 작업한 '꽃길'은 지난 3월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 동안 1위를 휩쓸었다. 2016년 MADE 시리즈 이후 오랜 만에 발매한데다 특별한 프로모션이 없었지만 국내외에서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팬들도 여전히 지드래곤, 빅뱅에 대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 역시 최근 SNS를 통해 "그리운 빅뱅"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공백기 중에도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지드래곤. 그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다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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