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아니어도 만날래"..'연애의맛' 이필모♥서수연, 진심의 오열 [Oh!쎈 레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2.14 11: 21

'연애의 맛' 서수연이 이필모에게 진심을 전하며 또 한 번 눈물을 보였고, 이필모 역시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이 눈물을 통해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서수연을 비롯해 김종민♥황미나, 구준엽♥오지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필모와 서수연은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운영하는 펜션으로 놀러를 갔다.

이필모는 이지안 앞에서 "처음 횡단보도에서 만난 그 순간에 딱 수연이었다.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결혼 생각은 이미 있다"고 밝혔고, 서수연 역시 "이필모 오빠는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마음이고, 사적으로도 만났는데 방송 아닐 때도 똑같다. 점점 더 좋아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필모와 서수연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고백하다 눈물을 흘려 방송을 넘어선 감정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서수연은 숙취로 힘들어 하는 이필모를 위해 전복죽을 끓였고, 이벤트도 선사했다. 바닷길을 따라 메모와 꽃, 목도리 등 마음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고, "오빠의 119가 되어드릴게요"라는 메시지를 썼다.
전복죽과 이벤트에 감동한 이필모는 서수연은 꼭 안아줬고, 두 사람은 예쁘게 꾸며진 카페로 이동했다. 알고 보니 이 카페는 서수연이 이필모를 위해 미리 와서 꾸며둔 장소로, 처음으로 노래까지 불렀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고, 이필모는 답가를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수연은 이필모의 노래에 감동받아 눈물을 뚝뚝 흘렸고, 이를 본 이필모도 감정이 북받쳐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필모에게 제대로 감동을 선사한 서수연은 마지막으로 손편지도 전달했다. 편지를 통해 "우리의 만남이 진짜 필연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솔직한 고백을 담았다. 이에 이필모는 서수연을 향해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라며 화답했다.
이와 함께 '종미나' 김종민♥황미나 커플은 생애 처음 '겨울 커플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중간 '이마 키스 콘셉트'가 나오자, 설렘 가득한 얼굴로 적극적인 포즈를 선보여 '심쿵' 지수를 높였다. 
구준엽의 "사귀자"는 고백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던 오지혜는 "주지스님이랑 악수를 하면 좋은 인연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젊은 여자들 사이에서 스님과 악수하면 인연이 결혼까지 잘 된다고 해서 여기에 왔다. 앞으로 쭉 좋은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출연자들의 리얼한 연애 스토리 덕분에 '연애의 맛' 시청률은 매주 상승하고 있다. 13일 방송분은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hsjssu@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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