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숙명→눈물”..‘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은 ‘진짜’ 사랑ing[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14 07: 51

‘연애의 맛’ 이필모와 서수연이 ‘진짜’ 사랑에 빠졌다. 그간 연애프로그램에서 봐왔던 남녀의 관계와는 전혀 다르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진심인 건 시청자들이 매주 확인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서수연이 이필모를 위해 바닷가에서 이벤트를 펼쳤고 이에 크게 감동받아 눈물까지 보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사이. 그동안 수많은 연애프로그램이 방송됐고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남녀 출연자는 ‘비즈니스’, ‘가상’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가짜’라는 걸 알면서도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필모, 서수연은 다르다. 사실 ‘연애의 맛’에 출연한 남자 연예인들은 방송을 위한 것도 있지만 모두 혼기가 꽉 찬 노총각들이다. 대부분 결혼을 꿈꾸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필모 또한 마찬가지. 첫 번째 소개팅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소개팅 서수연과는 순조롭게 시작해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다. 무엇보다 방송이지만 이필모가 ‘연애의 맛’ 외에 방송에 출연해서도 서수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연애의 맛’에서는 방송인지 실제인지 모를 만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 애정을 드러내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절로 응원할 정도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필모와 서수연은 서로를 향해 표현한 진심이 시청자들도 울컥하게 했다. 서수연은 숙취에 시달리는 이필모를 위해 전복죽을 끓여놓는가 하면 바닷가 이벤트로 준비했다. 차를 타고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이필모는 바닷길을 따라 놓인 메모와 꽃, 목도리 등 서수연의 마음이 담긴 선물에 감동받았다. 수연은 ‘오빠의 119가 되어드릴게요’라는 쪽지를 남겼다. 
이뿐 아니라 이필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닷가에 있는 카페를 직접 꾸미는 정성까지 보였다. 특히 노래와 편지가 하이라이트였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는데 감동받은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답가로 불렀다. 이필모는 물론 이필모도 벅차오르는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서수연은 이필모에게 편지도 썼는데 “우리가 ‘안녕하세요’ 한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의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의 만남이 진짜 필연인지 아닌지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비록 우리가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라며 다시 한 번 서수연을 향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는 이필모와 서수연. 이 둘의 사랑이 또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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