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만남이 숙명으로"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벅찬 감정에 '눈물'[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14 06: 45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한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13일 밤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바닷가에서 이벤트를 준비한 서수연과 그에 감동한 이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필모는 숙소에서 자고 있었고 서수연은 혼자 차를 타고 바닷가로 향했다. 그에 앞서 서수연은 숙취로 힘든 이필모를 위해 전복죽을 끓여놨다. 뒤늦게 깨어난 필모는 연신 미소를 지으며 "뭐야, 엄청 맛있네"라고 감탄했다. 

서수연은 바닷가에서 이필모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차를 타고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이필모는 바닷길을 따라 놓인 메모와 꽃, 목도리 등 서수연의 마음이 담긴 선물에 감동을 받았다. 수연은 '오빠의 119가 되어드릴게요'라는 쪽지를 남겼다. 
뒤이어 등장한 서수연. 이필모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서수연을 안아줬다. 
이필모가 차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 이필모는 바닷가에 있는 예쁜 카페를 보고 놀라워했다. 알고보니 서수연이 미리 와서 카페를 꾸며둔 것이었다. 
수연은 노래까지 준비했다.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다. 감동을 받은 이필모도 자리에서 일어나 답가로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 이필모의 노래에 서수연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필모도 벅차오르는 마음에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고 눈시울을 붉혔다. 
수연이 필모에게 손편지를 전했다. 이필모가 직접 읽어달라고 했다.  
편지에는 "우리가 '안녕하세요' 한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 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의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의 만남이 진짜 필연인지 아닌지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비록 우리가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걸로"라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종민-황미나의 '첫 커플 화보 도전기'가 공개됐다. 
황미나는 난생 처음 찍어보는 화보 촬영을 낯설어했지만, 방송경력 20년차 대 선배 김종민의 노하우가 담긴 '화보학개론'을 들으며 긴장을 풀었다. 김종민은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황미나를 각별히 챙기며 "긴장하지 말고 자연스럽게!"라며 미나를 다독였다. 또한 메이크업을 받은 황미나를 향해 "진짜 모델 같은데" "걸크러쉬다"라는 감탄사를 연이어 터트렸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김종민은 "나한테 기대도 돼"라며 적극적으로 리드했다. 김종민은 촬영 사진을 확인하며 "예쁘다" "너무 예뻐"라고 감탄했다. 
더욱이 '이마 키스 콘셉트'가 주어지자, 종미나 커플은 긴장감과 설렘의 표정으로 최선을 다해 포즈를 취해보이며 현장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조심스러운 스킨십과 간질거리는 수줍음이 난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화보촬영 이후 두 손을 꼭 잡는 것에 익숙해진 '종미나 커플'은 연인들의 데이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동화마을로 향했다. 김종민이 "오늘은 사진 데이야"라는 말과 함께 '미나 전용 포토그래퍼'로 변신했다. 김종민은 "예쁜 공주"라며 연신 황미나의 사진을 촬영했다. 
황미나가 김종민을 위해 직접 뜨개질한 '수제 커플 목도리'를 선물했다. 미나는 "겨울이니까 오빠 따뜻하라고"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종미나 명품'이라고 칭하며 감동을 드러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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