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최원영” ‘해투4’ 新MC 조윤희 위한 특급 사절단(ft.차은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14 00: 34

 배우 조윤희가 ‘해피투게더4’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윤희를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져 첫 녹화에 나선 MC 조윤희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온 이동건, 최원영, 오의식, 스페셜 MC 차은우가 출연했다.
MC로 함께 하게 된 조윤희는 “예전부터 즐겨 봤던 프로그램이고 자주 나왔지 않나.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족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사실 제가 아이 낳고 집에 있다 보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걱정을 많이 했다. 이렇게 좋은 제안을 받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용기를 줬다.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남편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MC 조윤희를 응원하기 위해 남편 이동건을 비롯해 지인들이 출연했고 스페셜 MC 차은우까지 포함해 ‘히든싱어’ 포맷으로 조윤희 남편 찾기 코너가 진행됐다. 시 낭송, 노래, 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매력을 어필했고 조윤희는 1번을 이동건으로 뽑았지만 1번은 최원영이었다. 이동건은 4번에서, 오의식은 3번에서 등장했다.
최근 JTBC ‘SKY캐슬’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원영은 “지난번에 ‘해투’에 나왔었는데 유재석 선배님 팬이었고 만나서 영광스러웠는데 싸인도 받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너무 바쁘시더라. 이번에는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으려고 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번이 첫 예능 출연이라는 오의식은 1년 동안 조윤희의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제가 좋아하는 윤희 누나의 첫 날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신다”고 밝혔다.
이날 조윤희와 이동건은 달달한 신혼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이동건은 드라마 찍을 때는 이런 사이가 될지 몰랐다며 “그렇게 1년 동안 같이 시간을 보냈는데 익숙함과 편안함이라고 착각을 했다. 그런데 끝날 때 되니까 내가 감정을 가지고 있구나를 느꼈다. 촬영이 끝나고 윤희를 못보면 괜찮을까 그때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윤희는 이동건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드라마 보는 것 같다. 드라마에서도 파트너로 연기를 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굴욕적인 모습이 없다. 화보 찍어도 될 정도”라고 말했고 이동건은 “서로 콩깍지인 것 같다. 저는 절 보고 깜짝 깜짝 놀란다. 윤희가 출산을 하고 머리가 조금 빠졌을 때도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라고 화답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의 애칭도 공개했다. 조윤희의 애칭 ‘베이비’에 대해 조윤희는 “제가 그렇게 불러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애기라고 불러달라고 했는데 못 하겟다고 하더라. 그런데 베이비는 할 수 있겠다고 해서 핸드폰에 베이비로 저장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동건은 “부를 때는 유니짜장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건의 애칭은 왕자님이라고 전해 부러움을 샀다.
이외에도 흑역사를 지워주는 코너에서 차은우는 상남자 영상, 조윤희는 중학교 졸업사진, 이동국은 가수시절 댄스곡 무대, 최원영은 거지 역할 카메오, 오의식은 뮤지컬 동물 역 등의 흑역사를 공개하며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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