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기자회견서 박보검과 “썸 타는 사이” 선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13 22: 49

 ‘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과 썸 타는 사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된 수현(송혜교 분)과 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된 수현과 진혁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다가 카페에 들렸고 진혁은 커피와 함께 케이크를 샀다. 진혁은 “썸남썸녀 1일 기념”이라며 1일 기념으로 케이크 위 전구를 하나 씩 나눠가졌다.

집에 돌아온 진혁은 달력에 썸이라고 쓰며 행복해했고 수현은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던 이름을 김진혁에서 진혁 씨로 바꿨다. 다음날 수현은 진혁을 생각하며 진혁이 선물한 립스틱을 발랐다.
하지만 미옥(남기애 분)은 수현을 찾아와 “국무총리 와이프가 될 것이라는 완벽한 플랜에 먹물을 튀기는 사람은 가만두지 않을 거다. 자식이라도. 조용히 쥐 죽은 듯이 있어라”라고 말했고 “부모잖아. 엄마고 딸이잖아”라는 수현의 말에도 “관계가 중요해? 난 가치가 중요해 쓸모 있는 자식으로 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우석(장승조 분)은 수현에게 맞서는 최 이사(박성근 분)를 불러 단단히 경고했지만 최 이사는 속초 호텔 오픈식에서 다시 한 번 수현을 물 먹일 계획을 세웠다.
수현은 미팅이 일찍 끝나자 진혁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함께 걸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수현은 왜 자신한테는 주춤하냐는 진혁에 말에 용기내서 팔짱을 꼈고 진혁은 수현의 손을 잡았다. 수현은 진혁을 위해 산 넥타이를 사은품이라며 선물했고 집으로 돌아간 진혁은 열심히 넥타이 매는 법을 공부했다.
속초 호텔 오픈식에 참석할 셀럽을 초청하는 업무를 맡게 된 진혁은 태경그룹의 눈치를 보느라 섭외가 막히자 직접 매니지먼트사를 찾아다니며 발로 뛰었다. 이를 알게 된 우석은 직접 동화호텔 홍보팀을 찾아 진혁을 보고 자신이 정리해주겠다고 나섰다.
속초 동화호텔 오픈식 당일이 밝았고 김 회장(차화연 분)과 우석, 차 의원(문성근 분)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진혁을 발견하고는 “어리네. 우리 수현이가 외로웠나. 외로운 돈 많은 여자 홀리는 매뉴얼은 어디에 있나. 분수모르고 설치는 개는 자기 밥그릇도 뺏기고 굶어죽는다”라고 경고했다. 이를 본 수현은 가서 말리려고 했지만 미진(곽선영 분)의 만류로 발길을 돌렸다.
진혁은 혜인(전소니 분)의 위로에 “이런 말들을 처음 들었다. 그런데 그 사람 이런 모진 말들을 말도 안 되는 태도를 얼마나 견뎠을까”라고 슬퍼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최 이사가 심어놓은 기자가 열애설에 대해 질문했고 수현은 “썸 타는 사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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