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레드벨벳 완전체, 소박하지만 진솔한 입담 빛난 60분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2.13 16: 57

 그룹 레드벨벳 완전체가 뭉쳤다. 레드벨벳은 진솔하고 다정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위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레드벨벳 슬기, 예리, 아이린, 웬디, 조이가 출연했다. 
조이는 슬기가 ‘RBB’ 콘셉트를 위해서 많은 것을 바꿨다고 했다. 슬기는 “제 모든 것을 무대에 맞게 바꿨다. 탈색 역시도 이미 숱도 많고 많이 상해서 한번쯤은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콘셉트를 자주 바꾸는게 재미있다”고 했다. 

레드벨벳은 바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이는 ‘파자마프렌즈’에서 장윤주, 송지효 등과 호흡을 맞춘다. 조이는 “멤버들 이외에 언니들이 생겨서 좋다”며 “제가 장녀로 자라서 언니가 없었다”고 했다. 슬기 역시도 예능프로그램과 다양한 음악에서 컬래버레이션으로 활동을 했다. 
아이린과 제니는 음악방송에서 서로 포인트 안무를 바꿔추면서 화제를 모았다. 아이린은 “제니가 먼저 안무를 알려달라고 했다. 왜 안무를 배우냐고 물었더니 자기 안무 프리파트에서 추겠다고해서 저도 제니에게 알려달라고 해서 서로 바꾸서 추게됐다”고 밝혔다. 
웬디는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서 여성 출연자 최초로 완전히 실패했다. 웬디는 “저는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완전히 실패하면 다시 출연해야한다고 하더라. 예리가 출연을 안하니까. 예리랑 출연해서 꼭 성공하고 싶다”고 했다. 
조이는 자존감을 찾는 방법으로 즉시 행동하는 것을 추천했다. 조이는 “일정이 바빠서 몸이 안좋아서 운동을 하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운동을 하러 가는 곳에 들어가서 운동을 했다. 그렇게 하고 나니까 뿌듯하다. 내가 주체적으로 행동하니까 자존감이 생겼다”고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도 즉흥적으로 행동한다고 했다. 
레드벨벳의 2019년 목표는 소박했다. 예리는 “내년에 21살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제가 체력이 약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2019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아이린은 “부지런하게 지내고 싶다. 팀으로 부지런하게 지내는 것과 제가 부지런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 일을 하면서 제가 많이 부지런해야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레드벨벳은 지난 4월 평양으로 방북해서 공연을 했다. 슬기는 “말도 잘 통하고 그래서 분단 됐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며 “아무래도 사절단처럼 방문을 한 것이라서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끝까지 훈훈하게 라디오를 마무리 했다. 웬디는 “저도 오랜만에 완전체로 나와서 긍정적인 에너지 주셔서 감사하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끝인사를 했다. 조이 역시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이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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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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