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장인 채무 불이행 '빚투'→god 활동 영향 받나[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13 14: 57

연예계를 덮친 '빚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그룹 god 멤버 김태우의 장인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빚투 의혹이 불거졌다. god의 데뷔 20주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의혹이 활동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태우의 장인인 김모 씨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돼 이슈를 모으고 있다. A씨는 26년 전인 1992년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김태우의 장인인 김모 씨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집이 경매로 넘어갔고 결국 김 모씨의 연남동 집으로 이사를 가서 살게 됐다며, 당시 김모 씨가 1000만원을 주면서 월세 100만원 정도 되는 집을 구하면 월세를 주겠다고 했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하지만 김모 씨는 월세를 한 푼도 주지 않았고 미국으로 야반도주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김태우의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청원글도 확인하지 못했다.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빚투 의혹이 워낙 큰 논란으로 이어지다 보니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김태우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이면서, 김모 씨의 딸이자 김태우의 아내인 김애리 씨 역시 방송 등을 통해 얼굴이 노출된 바 있어 더 이슈를 모으고 있다. 김태우 측에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빚투에 언급된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빚투 의혹으로 김태우의 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김태우는 현재 god의 데뷔 20주년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 최근 서울 콘서트를 마치고 지방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god의 새 앨범 발표도 앞두고 있다. 또 이날 빚투 의혹이 불거지기 전 내년 1월 13일 서울 콘서트 개최를 공지하기도 했다.
A씨가 주장하는 김태우 장인 김모 씨의 빚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되는 상황. 김태우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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