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데뷔 33년차 박중훈에게 배운다..'꼰대' 아닌 '어른' 되는 법[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13 14: 27

박중훈, '국경없는 포차'로 보여준 '진짜 어른'의 매력
배우 우배박중훈이 소탈한 매력과 리더십으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를 이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이런 '국경없는 포차'에서 박중훈은 포차의 맏형이자 박사장이 돼 손님을 맞는다. 그는 작품 속 캐릭터에 녹아들 듯 진짜 사장이 돼 포차를 찾는 손님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 '따뜻한 소통'이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딱 맞는 인물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진짜 어른'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데뷔 33년차로 접어든 대배우임에도 까마득한 후배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말과 지시보다는 앞장서는 행동으로 포차크루들을 이끌고 있는 바. 
이 같은 박중훈의 매력이 '국경없는 포차'를 통해 비춰지면서 그가 연예계에서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박중훈은 제작진을 통해 "2000년대 초반, 영화촬영으로 파리를 방문했었는데, 이번 촬영을 하며 그때와 달라진 한국의 위상에 뿌듯했고, 방송이 나간 후 재밌게 보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평에 감사함은 물론, 무엇보다 따뜻한 온기가 곳곳에 느껴져 보람이 있다"라고 호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회 차 역시 이 팍팍한 세상에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마치 포장마차가 그렇듯이"라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어린 크루들을 리드하는 모습에 ‘이런 모습이 진짜 어른’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대다수. '이게 스타로 33년을 롱런하고 있는 비결이지 않을까', '정말 박중훈에 대해 다시 알게 된 방송'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지난 4회 방송이 유료 가구 시청률 최고 3.018%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타깃 시청률(남녀 2049) 1위를 나타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tvN과 올리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 /nyc@osen.co.kr
[사진] '국경없는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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