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보강’ 텍사스, 랜스 린과 3년 3000만 달러 계약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2.13 10: 12

텍사스 레인저스가 랜스 린으로 선발진을 보강했다. 린도 FA 재수에 성공했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린과 3년 3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던 린은 별 다른 제의를 받지 못하고 미네소타와 1년 12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데 그쳤다. 결국 재수를 택한 린은 올 시즌 31경기 10승10패 평균자책점 4.77의 성적을 남긴 뒤 텍사스에 합류했다. 

특히 린은 전반기 미네소타 소속일 때보다 후반기 양키스 소속일 때 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후반기 양키스에서는 11경기(9선발) 3승2패 평균자책점 4.14의 성적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시절 7승8패 평균자책점 5.10의 기록보다 한층 나아진 성적이었다. 후반기 나아진 모습이 린의 다년 계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린을 영입하면서 팀의 선발진을 보강했다. 올해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를 한 명도 보유하지 못했던 텍사스는 린을 데려오면서 마이크 마이너를 보좌할 투수를 얻었다. 앞서 2년 800만 달러에 영입한 제시 차베스도 선발 복귀를 원하고 있는만큼 텍사스 선발진은 지난해보다는 전력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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