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CLE, 엔카나시온-알론소 포함 삼각 트레이드 논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13 09: 4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적극적인 스토브리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클린드밸른다 에드윈 엔카나시온, 욘더 알론소를 포함한 삼각 트레이드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during Game One of the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at Minute Maid Park on October 5, 2018 in Houston, Texas.

클리블랜드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팀 중 하나다. 전체적인 몸값 줄이기에 나서면서 에이스 원투펀치 코리 클르보와 트레버 바우어까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이런 가운데 거포 엔카나시온과 알론소도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놓으며 적극적으로 팀 전력 재구성 의지를 보였다.
엔카나시온은 2012년 42홈런을 시작으로 7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리그 대표 거포다. 올 시즌 역시 타율은 2할4푼6리에 그쳤지만, 3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힘을 과시했다.
욘더 알론소 역시 일발 장타가 장점이다. 지난해 22개의 홈런을 쳤고 올해에는 타율 2할5푼 23홈런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닷컴’은 “몇몇 잠재적인 삼각트레이드에 관여하고 있고, 강타자인 엔카나시온과 알론소를 트레이드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삼각트레이드는 구성하기 어렵고, 또한 성사시키기 직전에 무너지기도 한다. 그러나 2008년 인디언스는 삼각트레이드로 조 스미스와 루이스 발부에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사장도 삼각트레이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안토네티 사장은 지난 9일에도 삼각트레이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일어날 수 있다. 각 팀이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고 있는지를 알고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라며 “두 팀이 경우 적합하지 않을 때 세번째 팀을 추가하면 더욱 서로의 관심 선수를 채울 수 있다”고 밝혔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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