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머슬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 6.2L V8엔진에 10단 변속기 달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2.13 11: 02

아메리칸 머슬이 더욱 강해져 돌아왔다.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가 고성능 6.2L V8엔진을 달고 453마력의 최대 출력을 뽑아 낸다. 
쉐보레(Chevrolet)가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 더 뉴 카마로 SS(The New Camaro SS)를 언론에 공개했다. 현장에는 미디어 관계자들의 시승도 이뤄진다.
쉐보레는 당장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쉐보레 더 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28만 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Volcano Red Edition)은 5,507만 원이다. 

카마로는 1966년 첫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다. 
이번 더 뉴 카마로 SS는 8기통 6.2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엔진은 '올 뉴 카마로 SS'와 같지만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가 달라졌다. 
더 뉴 카마로 SS는 기본적으로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신형 카마로의 전면부는 와이드한 대형 글로시 블랙 그릴과 플로우타이 엠블럼이 적용 돼 꽤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새롭게 추가된 LED 헤드램프는 더욱 시크해진 LED 포지셔닝 램프와 함께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한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측면 디자인과 더불어, 후면부에는 카마로 SS 전용 블랙 보타이,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및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스포티한 젯 블랙 천공 가죽 시트로 세련된 스포츠카의 감성을 살렸다.
더 뉴 카마로 SS는 턱시도 블랙(Tuxedo Black), 플레이밍 레드(Flaming Red), 애쉬 그레이 (Ash Grey), 다크 쉐도우(Dark Shadow Metallic) 등 총 4가지의 외장 컬러를 제공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휠이 달렸다. 
신형 카마로에는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이 적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0초에 불과하며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Line Lock)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콘트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 취향에 맞게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투어(Tour), 스포츠 (Sport), 트랙(Track), 스노우/아이스(Snow/Ice)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뉴 카마로 SS는 직관적인 디자인에 시인성을 높인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채택했다. 다점 터치 방식으로 화면 조작이 편해졌다.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헤드업 컬러 디스플레이와 연계해 주요 주행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운전 편의성을 높인다.
더 뉴 카마로 SS에는 신형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쪽 상황을 룸미러의 LCD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새롭게 적용 됐다. 캐딜락 CT6, XT5에 적용된 바 있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시야에 방해없이 와이드뷰로 후방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의 ECM 룸미러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신형 카마로는 총 8개의 첨단 에어백을 비롯해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자 보조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대비한다. 또한, 보행자 충돌시 후드 부위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100c@osen.co.kr
[사진] 쉐보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