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장나라, 최진혁 자작극 '내연관계' 얽혔다‥반전 '뒤통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12 23: 04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이 장나라 아닌 신성록 편에 섰다. 뒤통수 배신이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 왕식(최진혁 분)의 자작극 내연관계에 얽힌 써니(장나라 분)이 그려졌다. 
이날 써니(장나라 분)과 왕식(최진혁 분)이 이혁(신성록 분)과 유라(이엘리야 분)의 불륜현장을 목격했다. 

유람선 위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며 써니는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고, 왕식은 그런 써니의 눈을 가려줬다. 
써니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하염없이 걸었다. 그 뒤에서 왕식이 써니를 부축했다. 이때, 한강에서 자살시도하는 한 여성을 마주쳤고, 써니와 왕식이 힘을 모아 여성을 구했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황후가 사람을 구했다"면서 카메라 셔트를 눌렀다. 
잠에서 깬 이혁과 유라는 황후가 자신들의 관계를 눈치챘음을 알아챘다. 이어 기자들의 눈에 띄지않게 서둘러 자리를 도망쳤다. 써니는 이혁 방에 들어갔다. 마침 샤워한 척 나오는 이혁과 마주쳤다. 써니는 "이 사파이어 목걸이 앞에서 진실을 말해달라, 지금껏 저를 속이고 계셨습니까"라면서 자신에 대한 마음, 행동, 다 거짓이었냐고 물었다. 이어 "지금 폐하 앞에 있는 사람 폐하 아내 맞냐"면서 간밤에 어디 있었는지, 정말 황제전에서 잔건지 물었다. 
이혁은 "뭘 의심하는 거냐, 당연히 이 침실에서 잤다 그런 것까지 말해야하냐"고 적잔하장으로 나왔다. 
써니는 "뭘 봤든, 뭘 들었든 지금 폐하가 아니라고 하면 그렇게 믿겠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숨기지 말고 사실대로 말해달라"면서 "절 속인적 맹세코 없냐"고 다시 질문했다. 이혁은 "없다, 그럴 이유없다, 황후를 미워한적 맹세코 없다"고 말했다. 써니는 그런 이혁을 끌어안으며 "폐하 마음이 변할걸까 무서웠다"고 눈물 흘렸다.
하지만 함께 식사하던 중 반대 편 거울에 비친 두 사람의 은밀한 현장을 또 다시 목격하며 써니는 모랠 빠져나와 눈물을 흘렀다. 지켜보고 있던 왕식이 나타나 손수건을 건넸다. 사실 써니는 모두 알고 있던 것. 이혁의 거짓말에 속아준 것이다.  
황후는 이번엔 태황태후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했다. 이어 모든 사실을 전하며 민유라를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했다. 이어 궁실 감옥에 유라를 가뒀다. 유라는 "죄가 없는 사람한테 무슨 짓"냐며 누가 시킨 건지 물었고, 써니가 나타나 "지금 이순간부터 황실 수석자리에서 해임한다"면서 "난 폐하의 아내이지만 대한제국의 황후다"라면서 군임 인사권을 다 넘겨받았다고 했다. 이어 유라의 죄에 대해 "황후를 모욕하고 능멸한 죄, 모든 죄를 물어 징계를 내린다"면서 7일동안 궁궐 감옥에 가두고 7일후에 민유라를 내쫓고 그 어떤 경로로든 복직을 금지시켜라고 일렀다. 유라는 "폐하를 불러달라"고 울부짖었고, 써니는 "폐하가 아셔도 달라지는 건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혁은 당장 유라를 감옥에서 풀어냈다. 그리곤 황후 써니의 짓임을 알게됐다. 써니는 왕식으로부터 유라가 풀려났음을 알게 됐다. 그리곤 이혁을 찾아갔다. 그 자리엔 유라가 함께 있었다. 그리곤 황실 입궁실날 자신을 사이에 두고 밀회를 했던 일까지 모두 듣게 됐다. 유라는 "폐하는 온전히 저의 것"이라 말했고, 이를 모두 들은 써니는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을 찾아돌아다녔으나 이미 사라진 뒤였다. 
써니는 왕식에게 도와달라고 했고, 왕식이 황실 콘도로 안내했다.  일촉즉발 위기 속에서 갑자기 언론들이 몰려왔다. 왕식과 내연관계란 제보가 터진 것. 써니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라고 했으나 왕식은 오히려 "폐하를 속일 수 없다, 더이상 다가오면 이 자리에서 죽겠다"며 반전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푸의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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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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