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연합팀, 日 사회인팀 한번도 못 이겨...맞대결 1무3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12 16: 40

KBO 연합팀이 일본 사회인팀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18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에 출전 중인 KBO 연합팀은 12일 대만에서 AWB 15차전 일본 사회인팀과 경기에서 5-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AWB는 한국, 일본, 대만 등 5개팀이 출전해 팀당 4경기씩 맞붙는데, KBO 연합팀은 이날 패배로 일본 사회인팀과는 4차례 맞대결에서 1무 3패로 마치게 됐다. KBO 연합팀은 4승3무8패가 됐고, 일본 사회인팀은 7승2무6패로 3위를 확정했다. 

선발로 등판한 최지광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6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어 김태형이 1이닝 2피안타 1실점, 전용훈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선 이번 대회 첫 등판한 일본 사회인팀 투수 가이(24)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까지 산발 5안타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KBO 연합팀은 2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1사 후 3루수 실책으로 타자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고, 우전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최지광은 4회와 5회 2점씩 추가 실점했다. 4회에는 2루타, 내야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위타순에서 희생타와 안타를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2루타로 한 점을 내줬고, 볼넷과 안타로 5점째를 허용했다.
KBO 연합팀은 0-3으로 뒤진 5회 최상민과 김형준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류승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오영수와 이성규가 연속 삼진을 당한 것이 아쉬웠다.
1-6으로 뒤진 7회 1사 후 박재욱이 좌전 안타, 김호령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송우현이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고, 이성규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단숨에 5-6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편 KBO 연합팀은 13일 일본 웨스트팀과 마지막 16차전을 치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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