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젠탈 기자, "KBO 43홈런 스위치 히터 로하스, ML 진출 추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12 13: 14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제2의 에릭 테임즈가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하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계획을 전했다. 
그는 "전 메이저리그 투수 멜 로하스의 아들인 멜 로하스 주니어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43홈런 OPS .978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이다. 28세의 로하스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스위치 히터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KBO리그 마지막 시즌에 40홈런 1.106의 OPS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로하스는 타율 3할1리(336타수 101안타) 18홈런 56타점 52득점 5도루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년차 징크스 따윈 없었다. 로하스는 올 시즌 타율 3할5리(564타수 172안타) 43홈런 114타점 114득점 18도루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로하스는 KT 잔류보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구직 활동에 나섰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의 저명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개할 만큼 잠재 능력이 풍부하다. KBO리그를 평정한 뒤 꿈의 무대에 복귀한 테임즈의 길을 걷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