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장' 맥커친, 필라델피아 간다...3년 564억 원 계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2.12 09: 48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32)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ESPN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맥커친과 3년 5000만 달러(약 564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계약에는 2022시즌 팀 옵션도 포함돼 있다.
5회 올스타 선정에 빛나는 맥커친은 2013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받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양키스를 거치면서 155경기에서 2할5푼5리, 20홈런, 65타점에 그쳤다. 양키스 이적 후에는 25경기에서 타율 2할5푼3리, 5홈런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시절 맥커친은 팀을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였다. 2015 강정호가 이적하면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이 생겼다. 긴 레게머리와 수염은 그를 대표하는 상징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그 스타일을 유지했다. 하지만 그는 양키스 이적 후 팀내 복장규칙에 따라 머리와 수염을 모두 밀었다.  
최근 맥커친은 잇따른 부진으로 전성기가 지났다는 혹평도 듣고 있다. 벌써 1년 동안 세 번째 팀에서 뛰게 된 그가 필라델피아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