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차은우 "사극 해보고파...시켜주시면 망극하옵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2.11 21: 38

'본격연예 한밤'에 등장한 차은우와 김향기가 얼굴천재, 연기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차은우, 김향기의 광고 촬영 현장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치킨 광고 현장에서 만난 차은우는 "오늘 촬영을 위해 어제는 야식을 먹지 않았다. 얼굴이 부으면 좀 그럴 거 같았다"고 말했다.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차은우는 "외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눈"이라며 눈웃음을 발사하기도 했다. 

차은우는 하고 싶은 연기 장르를 묻는 질문에 "정말 많이 해보고 싶은데 사극도 해보고 싶다. 사극 시켜주신다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는 "2019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차은우가 되겠다"고 말하며 토끼모자 자태를 자랑하기도 했다.
김향기 또한 한 광고 촬영 현장에서 '한밤'을 만났다. 그는 "청룡영화상 최연소 조연상을 받았다, 축하한다"는 인사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올해 19살이다. 내년에 20살이 된다. 제가 광고로 먼저 데뷔를 했었는데 그 때가 세 살이었다. 그 때 세 살 때여서 떨리고 무서웠는지 엄마 옆에서 안 떨어졌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성 삼촌이 '자, 가자'하고 손을 내밀었는데 홀린 듯이 삼촌을 따라갔다고 한다"며 정우성에 얽힌 데뷔 일화를 밝혔다. 
그는 "아역시절 강점은 참을성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도, 자기 작품에 있어서도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연기 비결을 밝혔고, "다중인격 캐릭터 해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다중인격 연기를 했다. 김향기는 "내년에는 스무 살이 된다. 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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