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오지헌 "방송 그만둔 이유? 임신한 아내 때문"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2.11 21: 20

오지헌이 아내를 위해 방송을 그만뒀던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 개그맨 오지헌 편이 그려졌다. 
15년만에 오지헌은 다시 '꽃보다 남자'의 민이 캐릭터로 변신했다. 함께한 박준형은 "사실 작가를 해도 될만큼 아이디어가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오지헌은 "예상하지도 못한 인기를 받았다. 3년 6개월 동안 개콘을 안 쉬고 계속했다"고 회상했다.

MBC로 옮긴 후, 오지헌은 갑자기 방송을 그만두었다. 오지헌은 "결혼을 하면 가정에 충실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아내가 혼자 애를 보는 것이 안쓰러웠다, 내가 일이 적더라도 아내와 같이 시간을 보내야겠다. 중간에 방송을 그만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임신한 아내와 시간을 보내기위해 일을 쉰다는 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내를 처음 만난날 부터 오로지 아내만 보였다고 했다. 
오지헌은 "아내가 처음 만나자마자 편했다, 만난지 10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했고, 아내 역시 "엄청 진솔하고 진지한 사람. 혼전순결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면서 남편 오지헌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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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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